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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여행10

심리 상담 5회차_ MMPI와 TCI 중간 점검 시간 ​ 벌써 5회차 후기를 쓰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5회차가 진행이 되면 맨 처음 했던 MMPI와 TCI 검사 결과를 다시 해석해 주십니다. ​ 그 이유는 검사 결과만 가지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이죠. ​ 5회 정도 상담을 받으면 상담사님과 내담자 사이에 라포가 형성이 됩니다. 그러면서 제가 상담 기간 동안 하는 말과 고민 등을 분석하시고 검사 결과를 다시 평가하시죠. ​ 많은 분들이 상담은 참 생소하실 거예요 저도 처음엔 상담이 무섭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어요 ​ 제가 상담을 받고 싶다고 생각한 계기는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전여빈씨(극중 은정)가 상담을 하는 장면을 보면서부터였어요. ​ 보면서 너무 공감이 되었거든요. 많이 울기도 했고요. 극중 (동영상 참고) 은정의 대사 "기분이 없는 .. 2020. 8. 14.
심리상담 일지_4회 차, 누군가에게 객관적 판단을 받는 다는 것 주 1회씩 4번째 온라인 비대면 심리 상담을 받고 나니 7월이 와버린 것 있죠. ​ 상담을 받으면 느끼는 공통점은 제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 특성 -> 자기 존중감, 스스로 가치 있다고 여겨주는 마음, 나 스스로의 재능을 인정해 주지 않는 마음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여기며 자존감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그렇게 되고 나니 실수에도 관대하고 타인에게 넉넉해지는 것 같아요. ​ 상담을 받으면서 예기치 않게 몇 가지 의도하지 않은 어려운 사건들을 겪게 되었고, 그 일들은 이전의(상담 전) 제가 겪었다면 매우 힘들어했을 상황이에요. ​ 하지만 최근 그 일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상황에 흔들리지 않게 내면을 단도리하고 나쁜 꿈(악몽)을 꾸었는데도 아침에 눈을 뜨며 "아, 나의 깊은 내면이 편치 않구나. 심리적.. 2020. 8. 14.
상담 일지 3_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온라인 상담 3번째. 이번 주에는 한 주 동안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을 상담을 받았어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직장 내 스트레스 문제였죠. 나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회피하는 무능력한 상사. 젊은 시절을 계속 이야기하며, 라떼는 말이야라는 말이 유행인 만큼 본인이 라떼 얼마나 많은 엄청난 일을 했는지 사람들에게 미팅할 때마다 떠들고 다니지만 정작 지금 나와 함께 있는 지금 이곳, 이 현실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 화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그 걸 감정적으로 얼굴 표정이나 말투를 숨기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 슬펐어요 ㅠㅠ 그래서 그 부분을 상담을 받다 보니, 상담사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그럴 땐 잠시 그 .. 2020. 7. 31.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1 심리학 용어 중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라는 말이 있다. 개인이 쾌적하게 있기에 필요한 점유공간을 뜻하는 말인데, 나라마다 사람들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거리가 다르다. 예를 들어 일본은 1.01미터, 미국은 89센티미터 정도라고 한다. 미국인보다 일본인이 안전 거리를 더 길게 둔다는 얘긴데, 한국인은 아마도 미국인보다 일본인에 가까울 것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낯선 사람과 가까이 있게 될 때 불편한 이유도, 지하철에서 자리가 났을 때 최대한 떨어져 앉으려고 하는 것도 이 퍼스널 스페이스를 지키려는 본능 때문이다. ​ 이처럼 나의 공간을 문득문득 침범하는 사람들은 대개 나를 잘 모르고 스쳐 지나가는 이들이다. 어쩔 수 없이 한 공간에서 계속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 상황일지라도 나의 깊.. 2020. 7. 21.
애니어그램 2번이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이유는? 이 글은 국옹의 에니어그램에서 발췌했어요. 아래 링크를 함께 올려드릴게요. 2번 친구들 꼭 들어보세요 ^^ : 2번 유형의 아첨이라는 고착 (동기를 늘 체크하자) 그 이유가 왜일까요? 유교문화권 / 여성인 경우 / 기독교적 가치관 / 종교적 세계관에서 살고 있는 여성의 경우 이것을 더 좋게 여기는 경우가 많죠. ​ 게다가 외모까지 괜찮게 태어난 경우 본인이 2번 유형인 경우를 좋아한답니다 좋아한답니다(성격 동일시) 하지만, 이것이 진짜 자기 자신이 아닙니다. ​ 2번 유형에는 '아첨'이라는 고착이 있어요 -> 사람들의 환심과 호감을 사려고 한다. 선행 / 친절의 아이콘인데 -> SNS에 가정의 화목함, 괜찮은 삶을 어필하려는 우월감을 나타내요. ​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실체보다 괜찮은 자기 정체성을 보여주.. 202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