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공부에 소질이 없나요?
아니면 현재의 내가 공부머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나요?
항상 평타를 치는 성적으로 뛰어나지 않다는 생각이 드나요?
저도 청소년기를 떠올려보면 문과생이었고 뛰어난 상위 성적의 소유자는 아니었어요.
공부를 잘하지는 않았지만, 몇 가지 과목에서는 그래도 상위 점수를 받았지만
평균적인 성적은 78~85점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중위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런 학생이었어요. 뛰어나서 도드라지지도 모자라서 무시당하지도 않는 그런 학생.
그런 학생이 더 많겠죠?
속상해하지 마세요.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요? 융합형 미래 인재, 4차 산업으로 다양한 인재상이 각자의 특성과 재능에 따라 인정받는 시대에요. 학교에서 요구하는 지표가 상위여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점점 끝이 나고 있죠.
미래 인재, 미래 직업에 적합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출처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의 일자리에는 오히려 주입식 교육에 최적화된 상위권 성적을 얻는 것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잔머리), 대안 도출 역량 (잔머리), 협력적 소통 역량 (다양한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본인이 어떤 분야에 적성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다양한 경험을 미리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난 포스팅에 말씀드렸죠?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 첨부해 둘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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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법 쪽 종사에 대한 글을 쓰고 있으니, 사무직에 탁월해야 한다는 장점 위 우선 가점을 받게 되기에
알바를 고를 때 어떻게 고르면 좋을지 팀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알바를 구하던 10년 전만 해도 알바사이트는 이렇게 분류나 카테고리가 정교하지 않았어요.

예시로 가져와본 알바몬 홈페이지 상단 카테고리에요.
사무직 직장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노란색 네모 박스에서 '사무직'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3개월 이상 아르바이트 경력을 쌓기를 추천드리죠.
물론 대학생이라면 최대 방학기간인 2달 이상 알바를 하기가 어렵지만 저처럼 교내 알바를 하신다면 가능할 수도 있어요.
사무직 알바의 장점은 천천히 배울 기회와 실수에 대한 아량이 크다는 점입니다.
신입사원인데 문서 하나 작성을 못하거나 한글, 오피스에 능숙하지 못하다면 사수에게 사랑받기는 조금 힘들겠죠?

세부 카테고리에서 사무보조, 공공기관, 문서작성 알바를 추천드려요.
특히 공공기관 아르바이트가 참 좋은 점은 20대 초반부터 공문서 작성을 미리 배워 볼 수 있다는 거예요.
직장 생활 전엔 모르던 것은 이렇게도 공문서 작성이 많을 줄 몰랐다는 거예요.
제가 늘 들었던 말도 문서작성이라는 기본이 안되면 어디 가서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말을 20대에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지금은 정말 그 말이 맞는다는 것을 실감해요. 이젠 저도 눈 감고도 공문서 작성을 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공무원과 자주 일을 하다 보니 생긴 습관? 훈련의 결과죠.

아르바이트 중에도 특히 직무경험 알바라고 하는 카테고리로 가면 특정 전문 분야인 MD, 방송영상, 바리스타 등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카테고리도 있어요.
알바몬의 직무경험 알바라는 카테고리는 참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비스직의 알바의 경우 8시간 기준으로 근무 내내 모르는 사람을 상대하고 친절을 몸에 배는 습관을 가질 수 있어요. 인사도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크게 해야 하고 어떤 손님이 오더라도 기본적으로 친절 베이스를 유지해야 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이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크고 저와 맞지 않다는 판단하에 대학 3학년 이후로는 안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배운 점은 참 많아요. 사람을 대하는 법, 고객 중심의 운영, 낯가림에 대한 극복
지금은 저도 관공서 공무원, 거래처 직원, 전화 업무 등이 있기 때문에 친절을 유지해야 하는 업무가 있지만 8시간 근무 중 2시간 정도라고 할까요? 비율로 따졌을 때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시간을 감당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평소 본인에 대해 잘 모른다면 1달 이상의 다양한 알바 경험을 통해 본인을 관찰하고, 꾸중도 들어보고 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요.
저도 아르바이트하면서 혼남 경험도 있고, 컴플레인을 받은 경험도 있죠. 어릴 때는 어린 마음에 너무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나중엔 그 부분으로 2번 혼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더 좋은 직무를 맡게 되고 점점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요. 알바가 다 끝나도 연락을 받고 해드리거나, 보너스로 돈을 좀 더 받거나 등등 좋은 일이 이어졌죠.
제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딱 2가지 태도
1. 9시 출근이라면 최소 10분~15 전 도착 후 준비
2. 꾀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기, 일이 없는 것 같으면 찾아서 청소라도 하고 있기
안 보는 것 같아도 여러분의 태도를 다 관찰하고 있어요.
이젠 알바를 불러 쓰는 제 입장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의 태도를 안 보는 것 같아도 하루 써보면 다 아는 눈을 갖게 되었죠.
특히 시간 준수 같은 건 신뢰의 기본입니다. 이 부분을 잘 지키시면 나중에 정말 큰 보상으로 인생에 찾아오게 될 거예요. 그리고 시간 준수는 신뢰의 기본이죠. 혹시라도 지하철 사고나 얘기치 못한 사건으로 늦는 경우 꼭 사전 연락하기, 그리고 평소 시간 준수를 잘하는 분이었다면 몇 번의 지각이 큰 흠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쌓인 성실과 신뢰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느 직종에서도 기본인 업무 스킬 ★★★★★
1. 컴퓨터 활용
2. SNS 사용하기
이 두 가지는 앞으로 어떤 곳에 가더라고 잘 못하거나 하지 않고 있다면 마이너스 작용이 될 거예요.
컴퓨터의 경우는 포스기를 다를 때도 기본 조건이기도 하고, SNS 경우는 어느 직종이든 트렌드를 살펴보기 아주 좋은 도구입니다. 아무리 아날로그를 지향하시더라도 계정이라도 만들어서 살펴보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의도하고 알 바 경험을 많이 쌓은 건 아니지만,
용돈이 필요하기도 했고, 그냥 집에 앉아서 부모님이 주신 돈에 의존하는 게 미안하기도 했어요.
무언가 한다는 것이 피곤할 때도 있지만 재미있기도 하고 경험들이 쌓여서 더 많은 관점이 열리고
생각과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몸으로 직접 하는 경험만큼 좋은 것은 없어요.
살아보니 그렇더라고요. 직접 익히고 부딪혀본 경험은 여러분 삶에 큰 자산이 될 거예요 :)
코로나라 아르바이트 자리도 취업자리도 쉽지 않은 시기지만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릴 거예요. 이력서 100번 넣으면 몇 군데라도 됩니다!
포기하지 말고 두드려 봅시다 :)
항상 어려움 가운데도 길이 있으니 여러분도 모두 잘 될 거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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